설날 과 명절스트레스 5가지

설날 과 명절스트레스 때문에 고민 이신가요?

우리나라 고유 의 명절, 설날 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그리고 명절스트레스 에 대한 5가지 사항 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글의 순서


설날과명절스트레스

2023년 중 가장 큰 명절이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 이 다가왔습니다.

* 2023년 계묘년 (癸卯年)

육십간지의 40번째로 계(癸)는 흑색, 묘(卯)는 토끼를 의미하는 ‘검은 토끼의 해’

올해는 양력설 기준으로 1월 22일(구정)이며 음력 으로는 1월 1일(신정)입니다.

설날 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사실 정확한 의미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저 막연히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고 가족끼리 모여 덕담을 나누는 날 정도로만 알고 있을 뿐이죠.

오늘은 설날 과 명절스트레스 에 대한

그동안 알지못했던 설날 에 대한 이야기 를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1. 설날 의 어원

설날과명절스트레스

먼저 설날의 어원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대략 신라시대 이전부터 존재 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 의하면 백제에서는 261년 정월 초하룻날 왕이 신하들과 함께 시조 묘 에서 일월 신 에게 절을 하고 잔치를 배풀었다는 기록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고구려에서는 194년 고국천왕이 천신에게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남아있어요.

또한 고려 시대 에는 9대 명절 가운데 하나로 기록 되어 있으며 조선왕조실록 세종편에는 1418년(태종 18) 음력 1월 1일 원단이라는 명칭으로 하루 동안 잔치를 베풀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어요.

이렇게 볼 때 적어도 4세기 무렵부터는 명절 으로 불리게 된것으로 보입니다.

이것 말고도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기록으로 남겨진 것은 많지 않다고 전해 지고 있지요.


2. 신정, 구정

설날과명절스트레스

고려 시대까지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 

원단(元旦) 또는 원정(元正)등으로 불렸다고 해요.

그러다가 조선시대로 접어들면서 오늘날과 같이 음력 1월 1일을 설날로 지정하여 지내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양력설 보다는 음력설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일제강점기’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까지만 해도 신정 휴일 이었으나 광복 이후 구정 으로 바뀌게 되었어요. 그 이유는 일본은 메이지유신 이후 태양력을 사용했는데 이때 신정 휴일제를 도입했고 이것이 광복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현재 구정 설날 을 더 중시 하는것은 아마도 일본인들의 잔재를 청산한다는 취지에서 그랬을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지금은 공식적으로 양력 1월 1일은 신정, 음력 1월 1일은 구정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사실상 모두 똑같은 설날 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 국립 국어원

설날 은 한 해의 첫 날을 기리는 명절로, 한국에서 설날은 양력 1월 1일(양력설이자 새해 첫날, 신정) 과 음력 1월 1일(음력설, 구정) 모두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 국립국어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3. 설날 과 그 의미

설날과명절스트레스

설날 명절에 대한 정확한 시기와 기록은 없고 여러가지 속설 들만 있습니다.

우선 한자어로는 신일(愼日) 또는 원단(元旦) 이라고 하는데 모두 근신한다는 뜻을 담고 있어요.

옛사람 들은 이날 일 년 동안 아무 탈 없이 지내게 해달라고 천지신명 에게 제사를 지내고, 또 새로운 마음으로 일가친척 및 이웃 어른들에게 세배를 하고 웃어른께는 절을 올리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며 풍요롭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고 해요.


4. 명절스트레스

설날과명절스트레스

설날 명절 은 민족 최대의 명절 이라고는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또 다른 민족의 명절인 추석과 함께 누군가 에게는 가장 기피하거나 두려워하는 날 입니다.

기본적으로 명절 음식을 장만하거나 차례상에 차릴 음식만 하더라도 한두 가지가 아니며,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도로에서 쉼없이 운전하는 것도쉬운 게 아니죠.

그리고 나이가 젊거나 미혼, 미취업 일 경우,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경우, 집안에 아이가 없는 경우, 친척/부모님 들 과의 갈등, 부부간의 갈등 인 경우, 등등 에 따라서는 친척 과 집안 어른들 을 만나면서 받는 명절스트레스 가 보통이 아닙니다.

가족끼리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덕담을 나누는 게 아니라 이상할 정도로 명절과 전혀 상관 없는 잔소리,오지랖 및 뒷담화 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에요.

최근에는 설날 연휴 동안에 친족 간의 불화로 인한 불미스러운 일들이 줄을 이어 터지는 것도 문제 입니다. 버젓이 직장이 있는 가장 조차 남과 연봉을 비교당하고, 자녀의 수준 문제를 비교당하고 급기야 과거에 묻어 뒀던 상처까지 건드리면서 극단적인 상황을 부르기도 해요.

그렇다고 해도 이것은 극소수에 불과 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이며, 명절스트레스 를 슬기롭게 해쳐 나가시길 바랍니다.


* 눈 여겨 볼만한 포스팅

– 설날 명절위로금,명절지원금 신청방법


5. 명절 을 지내는 또 다른 방법

1) 차례상

설날과명절스트레스

현대에 들어서는 차례음식 대행업체도 존재 합니다. 돈을 좀 가진 집안은 집안의 차례상을 대신 차려주는 업체에 의뢰하고 30~40 만원이면 아주 화려하게 차려준다고 해요.

이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찬성하는 쪽은 전술한 구시대적 악습을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환영하지만 반대하는 쪽은 조상에 대한 정성을 돈으로 때우려 하냐며 차례상 대행업체를 비난하고 있고 이 또한 가족 간의 갈등이 생기게 되는 원인이 되곤 합니다

2) 여행

설날과명절스트레스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다던지, 어떠한 또 다른 이유에서 제사를 지내지 않거나 참석하지 않고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매년 명절이 되면 해외여행으로 공항이 북적 거리는 모습을 TV나 미디어 매체에서 종종 보게 됩니다.

명절 이라는 스트레스 에서 해방되고 가족 친지 들과의 갈등에서 벗어나며 휴식을 취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고 차례상 이나 제사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워 지고 있는것에 대한 반증 이기도 합니다.

3) 무연고

설날과명절스트레스

북한에 고향이 있는 새터민, 실향민, 탈북자 출신들은 고향 대신 통일전망대 등 북녘이 보이는 곳에 가서 차례를 지내거나 합니다.

주로 황해도, 평안북도, 평안남도, 미수복 경기도 계통은 임진각 망배단으로, 함경북도, 함경남도, 미수복 강원도 계통은 통일전망대로 간다고 해요.

자신의 성씨가 계(桂)씨, 궁(弓)씨, 길(吉)씨, 독고(獨古)씨, 동(董)씨, 동방(東方)씨, 선우(鮮于)씨, 승(承)씨, 탁(卓)씨, 태(太)씨, 현(玄)씨 등 북한에 더 많은 성이라면 이런 케이스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죠.

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지역이나 리조트 등을 짓는 과정에서 철거된 지역이 고향인 경우 는 인근 지역에 가서 차례를 지낸다고 합니다.

4) 군인

설날과명절스트레스

군인의 경우, 각 부대별로 명절 부대운영 계획을 짜기 마련인데, 지휘관 동석식사, 부모님에게 편지쓰기 or 전화하기, 민속놀이 경연대회 등을 계획에 넣게 됩니다.

특히나, 연휴간 부대활동 내용을 지휘관 또는 상급부대에게 보고해야 하는 부대라면 간부고 병사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요.

명절 당일에 부대 행사지원 및 안전순찰을 나오는 행보관들, 연휴간 당직이 걸려 부대운영 계획에 맞춰 병력을 통제해야 하는 간부들, 그냥 편히 쉬고 싶을 뿐인데 원치 않는 부대활동에 동원되어야 하는 병사들까지 모두 제대로 쉬지 못 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죠.

물론 명절 자체를 즐기고 의미있게 보내는 군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설날과명절스트레스

근래에는 코로나 로 인해 명절에 모이지 않거나 제사 자체를 축소해서 소수의 인원만 모이거나 간단하게 치루는 가정 들이 많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한복 입고 가족친지 전부 모여 맛있는 음식 먹고 서로 안부 묻고 같이 민속놀이 하던 때가 있었지만 요즘은 많이 달라진것 같아요.

올해에는 제가 먼저 윷놀이 하자고 하며 앞장서 봐야 겠습니다.

올 설날에는 모두모두 건강하게 행복한 설날 보내시고 혹시 모를 

‘명절 증후군’

 을 잘 이겨 내시길 바랍니다.

* 즐겁고 행복한 설날 보내세요~ *

error: Content is protected !!